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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김수일 신임 학회장 취임인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3.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207
내용

김수일 신임 학회장 취임인사



먼저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한국지반공학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 회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학회 회장의 직분은 저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영광이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어깨가 무거워 막중한 임무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앞서기도 합니다. 모쪼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한국지반공학회는 다른 큰 학회에 비하여 그리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간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임원들, 대의원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들께서 혼연 일치된 모습으로 오로지 학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함으로서 현재의 상태에 이르고 있음에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 학회에는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의 수가 3,000여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독자적인 학회공간을 소유하고 있음은 물론 학회발전을 위한 상당액의 기금도 학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회의 위상을 현 위치까지 올려놓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임회장단 재임시에는 국제 지반공학회 아시아지역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우리학회의 위상이 국제화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음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학회의 세계화 전략에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금년 5월에는 아시아지역 YOUNG GEOTECHNICAL ENGINEERS CONFERENCE를 유치하여 우리학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들의 준비와 시행은 직전 임원진의 노고의 결실로서 지난 2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 오신 백영식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께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 학회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백영식 회장님께서 건강문제로 고생을 하시고 계셔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우리모두가 백영식 회장님의 쾌유를 비는 이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그동안 백회장님의 유고 중에도 학회의 모든 사업을 한치의 차질없이 이끌어 주신 부회장님들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까지 우리학회는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적인 학회로 성장하여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을 보면 모든 것이 국제화되고 있으며 정보화의 물결은 우리가 쉬어갈 여유를 전혀 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학회는 그간의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무슨 일이든 수행할 수 있는 인재와 재정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학회로 자부하고 싶습니다.


학회가 국제화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실력이 국제사회에서 경쟁할 만큼 성장했음을 국제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학계에서 학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학회 논문집은 우리 학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회를 국제적인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세계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논문을 국제 용어인 영어로 내놓아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일년에 1회 출판하고 있는 영문 논문집의 출판횟수를 점차적으로 늘려가야 하며 나아가서 궁극적으로는 SCI 논문집 반열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학회장이 되고자 합니다.


정보화의 물결은 우리 학회로서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평생 교육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세계가 너무 빨리 변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한 구석에서 벌어지는 조그마한 변화도 우리들에게 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지반공학에 관한 한 우리 회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이런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학회의 모든 행정도 정보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학회가 가상교육을 중심으로 한 평생교육의 장이 되기 위한 기틀 또한 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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